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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부러워했는데… 계속 회사 다니는 게 이득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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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부러워했는데… 계속 회사 다니는 게 이득일 수도?

요즘 다들 '파이어족' 꿈꾸는데, 오히려 끝까지 회사 다니는 사람이 승자일지도 모른대요.

파이어, 그 꿈의 이면

경제적 자립해서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FIRE)'. 지옥철에서 해방되고, 듣기 싫은 부장님 잔소리도 안녕이라니… 생각만 해도 좋죠. 근데 막상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뭘 해야 할까요? 딱히 할 일이 없으면 번아웃에 빠지기 쉽다고 하네요.

매일 아침 억지로 일어나게 하던 출근이 사라지니, 생활 리듬이 완전히 무너지는 거죠. 하루 종일 잠만 자거나, 편의점 안주에 츄하이만 마시거나… 🍺 그렇게 10년 일찍 퇴사했는데 15년 일찍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 없잖아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오히려 줄어드는 셈이에요.

'회사원'의 의외의 역습

반대로 파이어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 즉 우리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의외의 희소식이 있어요. 파이어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노동 인구가 줄어들겠죠? 그럼 회사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지니, 자연스럽게 임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일하는 것' 자체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진다는 뜻이죠. 일이 막 즐겁고 그렇진 않더라도, 어차피 할 거라면 계속 오르는 월급 받아가며 버티는 게 경제적으로는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갑자기 내 통장이 소중해 보이네요.

80살까지 일해야 한다고요?

물론 여기엔 전제가 붙어요. 오래 일하려면 그만큼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 20대에 배운 지식만으로는 80세까지 버티기 힘들다는 거예요. 중간중간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리스킬링'이 필수인 시대가 됐어요.

결국 의료 기술이 발달해서 수명은 늘어났는데, 사회나 우리 의식은 그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는 셈이죠.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것처럼, 중년 이후의 노동도 점점 선택의 문제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케이고 겨우 익숙해졌나 싶었더니 또 뭘 배워야 한다니, 인생은 정말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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