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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이스북, 정말 '유령 도시'가 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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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이스북, 정말 '유령 도시'가 되어가나?

요즘 페이스북 열면 모르는 사람들 글이랑 이상한 광고만 잔뜩 뜨는 거, 나만 그런 거 아니었네.

다들 어디 갔어?

옛날엔 친구들 소식 보려고 페이스북 참 열심히 했는데, 요즘 내 타임라인은 왜 이럴까? 🤔

본 적도 없는 사람들 포스팅에, 출처 불분명한 요약 사이트 글, 심지어는 누가 봐도 수상한 투자 광고까지. 회사 부장님이랑 친구 맺고 굳어버린 내 계정보다 더 어색한 분위기야.

이러니 사람들이 떠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요즘 페북 안 열어본 지 한참 됐다", "그거 완전 끝난 거 아님?" 같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하지

실제로 데이터를 까보니까 상황이 더 심각해. 일본 내 광고 도달 가능 유저 수를 보면 페이스북은 1650만 명.

근데 X(옛날 트위터)는 7120만 명, 인스타그램은 6320만 명. 거의 4배 차이야. 심지어 나중에 나온 스레드(1300만 명)한테도 따라잡히기 직전인 상황.

젊은 세대는 진작에 인스타나 틱톡으로 넘어갔고, 비즈니스 목적의 네트워킹은 링크드인이 가져갔어. 페이스북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 30대였던 주 사용자들이 이제 40~50대가 되면서, SNS 자체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거지.

텅 빈 동창회 같은 느낌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면 페이스북은 아직 30억 명이 넘게 쓰는 거대 플랫폼이야. 일본이랑 상황이 좀 다르긴 해.

하지만 미국에서도 10대 이용자가 8년 만에 반 토막 났다는 보고가 있어. 세대가 바뀌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페이스북 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신호.

이러다 정말 젊은 사람들은 없고, 아는 아저씨 아줌마들도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는... 아무도 안 오는 '온라인 동창회'처럼 돼버리는 거 아닐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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