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장인 연봉 7,000만 원, 난 이번 생은 틀렸나 봐…
일본에서 연봉 7,000만 원 넘는 사람이 17%밖에 안 된다는데, 그 와중에 남녀 격차는 더 놀라워요.
상위 17%의 벽
다들 입버릇처럼 '연봉 7,000만 원'은 벌어야지~ 하길래 되게 흔한 건 줄 알았잖아요. 근데 국세청 최신 데이터를 까보니까 일본 전체 직장인 중에 연봉 700만 엔(약 7,000만 원)을 넘는 사람은 고작 17.3%라고 해요. 상위 17%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 돈이었던 거죠.
근데 진짜 놀라운 건 여기서부터예요.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25.9%가 700만 엔을 넘는데, 여성은 고작 5.7%뿐이에요. 남자는 4명 중 1명꼴, 여자는 거의 20명 중 1명꼴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글쎄…
보통 나이 들고 경력 쌓이면 월급도 오를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이 믿음은 남자한테만 해당되는 얘기였나 봐요.
남성의 평균 연봉은 20대 후반 437만 엔에서 시작해서 꾸준히 오르다가 50대 후반에 734만 엔으로 정점을 찍어요. 50대가 되어서야 평균적으로 700만 엔을 넘는 거죠. 반면 여성의 평균 연봉은 20대 후반에 370만 엔인데, 50대 후반까지도 계속 350만~370만 엔 사이를 왔다 갔다 할 뿐, 거의 오르지 않아요. 내 통장만 그대로인 이유가 있었네.
업종이 깡패
어떤 업계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연봉 7,000만 원의 난이도는 극과 극으로 갈려요. 가장 높은 업종과 가장 낮은 업종의 평균 연봉 차이가 무려 553만 엔이거든요.
평균 연봉 TOP 3는 전기·가스(832만 엔), 금융·보험(702만 엔), 정보통신(659만 엔) 순이었어요. 인프라나 금융 쪽은 평균 연봉 자체가 700만 엔을 넘네요. 다른 세상 얘기 같아요.
그럼 최하위는? 호텔·외식 서비스업(279만 엔)입니다. 1위랑 거의 세 배 차이가 나요. 내가 하는 일은 어디쯤 있는지 찾아보게 되네요. 잠깐 눈물 좀 닦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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