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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피하려다 범칙금? 도쿄의 황당한 교통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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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피하려다 범칙금? 도쿄의 황당한 교통법규

일본에서 착한 운전자가 되려다 70%가 범법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

대체 무슨 일?

지난 4월부터 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땐 '충분한 간격'을 둬야 한다는 법이 생겼어요. 경찰은 최소 1미터는 띄우라고 권장했죠.

근데 도쿄 도로가 그렇게 넓던가요? FNN이란 방송사가 4시간 동안 지켜봤더니, 자전거 옆을 지나간 차 80대 중 58대가 '추월 금지'를 뜻하는 노란색 중앙선을 침범했습니다. 70%가 넘는 수치죠.

안전거리 지키려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딱지 뗄 판인 거예요.

그래서 경찰은 뭐래요?

뒤늦게 문제를 파악한 경시청도 좀 당황한 눈치입니다. "도로 상황에 맞지 않는 중앙선 색깔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뭘 하고 있냐면, 문제의 노란 선들을 흰색 점선으로 바꾸는 걸 검토 중이래요. 흰색 선은 반대편에 차가 없으면 추월을 위해 넘어가도 되니까요.

이제 와서?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일본 네티즌들 반응은? 🌶️

▲ "애초에 자전거가 다닐 공간이 없는데 간격을 확보하라고 하니 노란 선을 무시할 수밖에. 우리 동네 버스는 자전거 뒤에서 엉금엉금 가다가 맨날 5-10분씩 늦어요. 괜한 짓 해서 이게 뭐람."

▲ "불법 주차된 차를 피할 땐 중앙선 넘어도 되면서, 사람 목숨이 달린 자전거를 안전하게 피할 땐 왜 위반이 되는 건지. 규칙의 우선순위가 이상하지 않나요? 목숨이 최우선이어야죠."

▲ "운전자한테만 의무를 강요할 게 아니라, 신호 대기 중에 갓길로 슥 빠져나와 맨 앞으로 가는 자전거부터 금지해야 해요. 힘들게 추월했더니 다음 신호에서 또 앞에 나타나면 진짜 짜증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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