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드 스쿨, 수강료 29만 엔의 정체
일본에서 진짜 '메이드 스쿨'이 생겼는데, 수강료가 무려 29만 엔이래요.
대체 무슨 학교길래?
아키하바라에 있는 그런 메이드 카페 생각했다면 땡. 이 학교는 '일본 집사 협회'가 감독하는 진짜 '가정 서비스 전문가' 양성 과정이에요. 부잣집에서 일할 사람들을 위한 합법적인(?) 교육 기관인 거죠.
처음엔 무슨 애니메이션 홍보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7월 28일부터 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일본은 정말 상상 이상의 것들이 현실이 되는 나라 같아요.
29만 엔 내고 뭘 배우냐면
커리큘럼이 아주 대단해요. 총 12과목인데, '부유층의 생활 방식과 니즈에 대한 이해' 같은 과목이 있어요. 우리 집 6조짜리 다다미방과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겠죠. 🤔
'고급 주택 청소의 기초와 응용', '의류 및 귀중품 관리' 같은 것도 배우고요. 맨날 유니클로만 입는 나에겐 너무 먼 얘기... 세탁기 돌리는 법 말고는 아는 게 없는데 말이죠.
그 외에도 '마음가짐', '커뮤니케이션 기술', 'VIP 접객 실무' 등등, 거의 뭐 대기업 비서실에서 배울 법한 내용들이에요.
그래서 이걸 누가 듣죠?
물론 메이드나 집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주 타겟이겠지만, 학교 측 말로는 영업직, 컨설턴트, 임원 비서 등 다양한 직업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모든 수업은 줌(Zoom)으로 화요일, 목요일 밤 9시부터 10시 반까지 진행된대요.
학원비는 전체 과정에 29만 엔, 개별 수업은 2만 9천 엔. 만 20세 이상이면 경력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정원은 20명뿐이라고 하네요.
월세 7만 엔짜리 원룸 살면서 29만 엔 내고 부자들의 삶을 공부한다... 뭔가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친구 태그해서 이거 듣고 후기 좀 남겨달라고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