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인데 젓가락질 못해서 차이는 남자
연봉 2천만 엔(약 2억 원) 버는 남자가 소개팅에서 계속 차이는 이유가... 젓가락질 때문이라고? 🤣
이게 무슨 일이야
결혼정보회사에 상담 온 41세 스구루 씨. 연봉 2천만 엔에 회사에선 인정받는 관리직, 누가 봐도 소위 '잘나가는 남자'인데 결혼이 너무 안 풀린대.
알고 보니 이유가 좀 황당해. TPO에 안 맞는 식당 선정, 이상한 젓가락질, 장소에 안 맞게 너무 큰 목소리... 이런 것들 때문에 상대 여성들한테 '무신경하다',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는 이유로 계속 거절당했다는 거야.
솔직히 나도 이 기사 보면서 좀 찔렸어. 일본 식당에서 어느 정도 목소리로 말해야 하는지 가끔 눈치 보게 되잖아. 이 아저씨는 그냥 마이웨이였나 봐.
'순수함'과 '완벽주의'의 만남
근데 연애 컨설턴트는 이 남자의 이런 점을 '결점'이 아니라 '순수함'이라고 보더라고. 일할 땐 스위치 딱 켜고 완벽한데, 사생활에선 소년 같은 귀여움이 있다는 거지. 이런 갭모에를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 거라고.
문제는 소개팅 상대였던 33세 여성이었어. 이분은 모든 게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자기 자신한테도 엄청 엄격해서 자세, 말투 하나하나 신경 쓰는 사람이라, 남자의 그런 허술한 모습을 견디지 못한 거야.
심리학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일수록 남에게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대. 결국 둘은 서로에게 '허술함'과 '완벽함'이라는 거울을 비춰준 셈이지. 내가 가지지 못한 걸 동경하면서도, 내가 노력해서 버린 모습을 상대에게서 보면 싫어하게 되는 그런 심리랄까.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컨설턴트의 조언은 이거야. 남자한테는 젓가락질 같은 고칠 수 있는 매너는 좀 개선하되,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차라리 '애교'를 무기로 삼으라고. 진짜 인연은 그런 갭을 지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재밌어해 줄 사람이니까.
결혼이나 연애가 길어질 때, '고쳐야 할 나'에만 집중하기보다 '활용해야 할 나의 매력'이 뭔지 생각해보는 게 좋다는 말.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 같지 않아? 편의점 삼각김밥 아직도 잘 못 뜯는 나에게도 희망이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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