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봉 킹 순위, 우리랑은 다른 세상 얘기
일본에서 ‘연봉 1억’ 찍는 직업 순위가 떴는데…일단 우리는 아닌 것 같네요.
대체 누가 이렇게 버는 걸까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라는 거창한 이름의 발표를 했어요. 2025년 최신판 '직업별 연봉 순위'랍니다. 이걸 보면 누가 일본에서 돈을 제일 많이 버는지 알 수 있죠.
남자 1위는 바로 ‘항공기 조종사’, 즉 파일럿. 평균 연봉이 무려 1655만 엔이래요. 지금 환율로 1억 5천만 원이 넘는 돈이죠. 2위는 ‘의사’(1594만 엔), 3위는 ‘경영·금융·보험 전문가’(1245만 엔)가 차지했습니다. 4위 치과의사, 5위 대학교수까지 모두 연봉 1000만 엔을 가뿐히 넘겼네요. 부럽다…
여자들은요?
여자 순위는 조금 달랐어요. 1위는 ‘의사’로 평균 연봉 1275만 엔. 2위는 ‘치과의사’(999만 엔), 3위는 ‘대학교수’(981만 엔)로 의료계와 교육계가 상위권을 차지했네요. 남자 순위와 겹치는 직업이 많지만, 같은 직업이라도 평균 연봉에는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물론 이 통계가 남녀 임금 격차를 직접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해요. 평균 연령, 근속 연수, 직급 같은 게 달라서 생기는 차이일 수 있다고 기사에서도 덧붙였고요. 그래도 숫자를 보니 기분이 묘한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우리는 어떡하라고
솔직히 이 순위를 보고 ‘내 직업이 있나?’ 찾아본 사람 손.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매일 아침 만원 전철에 몸을 싣고,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는 평범한 외국인 노동자잖아요. 파일럿이나 의사 친구 있으면 좋겠다. 밥 사달라고 하게.
연봉 1655만 엔의 삶은 어떤 느낌일까요. 아마 집세 걱정은 안 하겠죠?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퇴근 후 마시는 시원한 하이볼 한 잔의 행복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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