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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급 100만원대? 정부 공식 발표, 충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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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급 100만원대? 정부 공식 발표, 충격 실태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35%의 월 실수령액은 10만엔~19만엔입니다.

진짜 내 통장에 찍히는 돈

방금 그 숫자, 다시 봤나요? 잘못 본 게 아니에요. 34.8%.

일본 후생노동성이 바로 얼마 전에 발표한 '레이와 6년 외국인 고용 실태 조사'에 나온 공식 데이터입니다. 세금, 기숙사비, 보험료 등등 다 떼고 순수하게 내 통장에 찍히는 돈이 월 10만엔에서 19만엔 사이인 사람이 우리 중 3분의 1이 넘는다는 거죠. 한화로 약 90만원에서 170만원 사이. 도쿄에서 이 돈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요?

그 다음으로 많은 구간이 월 20만~29만엔(23.9%)이었습니다. 결국 우리 중 절반 이상이 세후 30만엔도 못 버는 셈입니다.

비자별로 갈리는 월급의 비극

더 기가 막힌 건 비자별 월급 격차입니다. 솔직히 예상은 했지만, 숫자로 보니 더 참담하네요.

기능실습생(技能実習)의 월급은 평균 21만엔. 그런데 초과근무 시간은 21.6시간으로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가장 오래 일하고 가장 적게 버는 구조죠. 대체 무슨 '실습'을 하는 걸까요?

반면 특정기능(特定技能)은 25만엔,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같은 전문직은 28.9만엔, 배우자나 영주권자 등 신분 비자는 30.5만엔을 법니다. 기능실습생과 신분 비자의 월급 차이는 거의 10만엔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왜 여기에 있나

이렇게 벌어서 54.8%가 고향에 돈을 보냅니다. 1년에 평균 104만엔을요.

월 10만엔대로 생활하면서 1년에 100만엔 이상을 송금하는 삶. 아침 만원 전철에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 마트 마감 세일 코너에 모여든 익숙한 얼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86.9%는 직장에서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니면 말해도 소용없다고 포기한 걸까요.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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