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raYaba
일 잘하는 사람들은 사실 ‘게으름’ 피우고 있었다
entertainment·9d

일 잘하는 사람들은 사실 ‘게으름’ 피우고 있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생산성 높은 사람들은 사실 엄청난 ‘게으름뱅이’일 수 있대요.

일본 와서 ‘오늘도 수고했다(오츠카레사마)’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됐죠. 뭔가 뼈 빠지게 일해야 하루를 잘 보낸 것 같고, 쉽게 끝난 날은 괜히 찜찜하고. 근데 그거, 그냥 우리 뇌의 착각이래요.

심리학에선 이걸 ‘노력 휴리스틱’이라고 부른다는데, 결과가 똑같아도 힘들게 한 걸 더 가치 있다고 믿는 경향이라고. 왠지 찔리는 사람 있죠? 😂

쉴 땐 확실히 쉬기

점심 먹고 오후에 꾸벅꾸벅 조는 거, 의지박약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이래요. 이때 커피 들이부으며 억지로 버티는 것보다 15분 정도 짧게 자는 게 훨씬 낫다고. 뇌가 오전에 배운 걸 정리해 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아이디어가 막혀서 골머리를 앓을 때도 마찬가지. 컴퓨터 끄고 그냥 창밖을 멍하니 보거나 샤워하는 것처럼 딴짓을 하면, 뇌의 ‘기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서 오히려 해결책을 더 잘 찾아낸대요. 억지로 쥐어짜는 것보다 한숨 돌리는 게 진짜 ‘일’일 수 있다는 거죠.

에너지는 중요한 곳에만

스티브 잡스가 맨날 똑같은 옷만 입었던 이유, 아세요? ‘오늘 뭐 입지?’ 같은 사소한 결정에 쓸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였대요. 하루에 할 수 있는 결정의 총량은 정해져 있거든요.

이런 맥락에서, 청소나 장보기처럼 귀찮은 잡무를 돈으로 해결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물건을 사는 것보다 ‘시간을 사는 데’ 돈을 쓰는 사람들이 인생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이만하면 됐다’의 미학

보고서 하나 쓰는데 마침표 위치까지 백 번 고치고 있나요? 어느 순간부터는 더 나아지지도 않는데 그냥 ‘열심히 했다’는 만족감을 위해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죠.

심리학에선 선택지가 ‘충분히 좋은’ 수준에 도달하면 멈추는 사람(만족가)이, 완벽한 최상의 것을 찾으려는 사람(극대화자)보다 후회도 덜 하고 만족도도 높대요. 완벽함이 아니라, 효율의 경계선을 아는 게 진짜 실력인 셈이죠.

댓글

익명으로 남겨보세요 — 가입 불필요 👇

로그인하면 이름과 데이터가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