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raYaba
일본 직장 '칭찬'에 목숨 걸지 마세요
entertainment·10d

일본 직장 '칭찬'에 목숨 걸지 마세요

유독 칭찬에 집착하는 게 '속이 텅 비었다'는 신호일 수 있대요.

칭찬받아도 왜 허전할까?

"수고했어(오츠카레~)" "역시 OOO씨(사스가 OOO상)!" 일본 회사에서 이런 칭찬 들으면 기분 좋잖아요. 근데 이상하게 퇴근길 전철에서 혼자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 같을 때가 있어요. 나만 그런가? 🤔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런 걸 '허영심'이라고 딱 잘라 말했대요. 남의 마음에 비친 내 모습에 집착하는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내 행복의 기준이 내가 아니라, 맨날 기분 바뀌는 부장님이나 변덕스러운 동료한테 있는 거예요. 그들이 칭찬해주면 행복하고, 안 해주면 불행하고. 완전 감정의 노예 아니냐고요.

혹시 나도 '인정 중독'?

쇼펜하우어는 한술 더 떠서, 사교적인 활동에 목숨 거는 게 내면이 공허하다는 증거라고 봤어요. 이게 인정욕구에도 똑같이 적용된대요.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사람은 굳이 외부의 평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미 내면이 꽉 차 있으니까요.

반대로 칭찬을 너무너무 받고 싶어 할 때는, 내 안에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남들이 나를 인정해줘야만 해'라는 생각은, '나 스스로는 나를 인정하기에 부족해'라는 말과 같다는 거. 듣고 보니 좀 뼈 아프네요.

진짜 '나'는 칭찬과 상관없다

여기서 중요한 건 '평판'과 '인격'은 다르다는 점이에요. 칭찬을 받으면 평판은 올라가겠지만, 내 본질적인 인격 자체가 바뀌는 건 아니잖아요. 반대로 누가 나를 욕한다고 내 인격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 똑똑한 사람들이 칭찬에 연연하지 않는 건, 쿨해서도 아니고 혼자가 좋아서도 아니에요. 행복의 기준을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남의 평가'가 아니라, 절대 변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두기 때문이죠.

그러니 오늘부터 누가 칭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 때, 그 대신 내가 진짜 만족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를 해보는 건 어때요? 예를 들면 남들 눈치 보며 야근하는 대신, 칼퇴하고 편의점에서 신상 디저트 사 먹기 같은 거요.

댓글

익명으로 남겨보세요 — 가입 불필요 👇

로그인하면 이름과 데이터가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