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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할 때 현미 vs 잡곡밥, 뭘 먹어야 할까?
entertainment·17d

다이어트 할 때 현미 vs 잡곡밥, 뭘 먹어야 할까?

일본 마트에서 건강 생각해 잡곡밥 골랐는데… 배신당한 기분 드는 이유. 🤦‍♀️

나만 그런 거 아니죠? 일본 마트 쌀 코너 앞에 서면 꼭 인생의 갈림길에 선 기분이 드는 거요. 하얀 쌀밥은 살찌니까 피해야겠고, 그래서 큰맘 먹고 고른 게 그 알록달록한 잡곡밥(雑穀米)인데... 이거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칼로리는 의외로 비슷비슷

솔직히 좀 충격이었어요. 밥 한 공기(150g) 기준으로 현미(玄米)는 약 228kcal, 잡곡밥은 220~230kcal, 심지어 백미도 234kcal. 칼로리랑 당질만 보면 거의 그게 그거라는 거죠.

괜히 비싼 돈 주고 잡곡 샀나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건강해지려고 한 노력인데, 숫자로 보니 허무하달까.

승부는 여기서 갈린다: GI 지수

다이어터들에게 진짜 중요한 건 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냐 하는 'GI 지수'예요. 혈당이 빨리 오르면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거든요.

현미는 GI 지수가 약 55로 낮은 편인데, 우리가 건강식이라고 믿었던 잡곡밥은 약 60~65 정도. 백미(약 80~90)보다는 낫지만 현미만큼은 아니었던 거죠. 이 미묘한 차이가 쌓이면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씹는 맛과 포만감, 무시 못 해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미는 식이섬유가 압도적이에요. 껍질(쌀겨)이 그대로 있어서 씹는 데 한세월 걸리잖아요? 덕분에 턱 운동도 되고, 포만감이 오래 가서 저녁에 편의점 달려갈 일이 줄어들어요.

잡곡밥도 나쁘진 않지만, 시판 제품 대부분은 백미 베이스에 잡곡을 살짝 섞은 거라 현미의 그 든든함을 따라오긴 어렵대요. 결국 다이어트 효과를 확실히 보고 싶다면 현미가 정답이었던 겁니다.

물론 현미 식감 적응하기 어려운 거 저도 알아요. 그럴 땐 보리(もち麦)가 많이 들어간 잡곡밥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어쨌든 백미보다는 나으니까, 일단 뭐라도 시작해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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