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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신세', 월급에 이어 보너스에서도 떼어간다?
월급 명세서에 이어 보너스 명세서까지… 웬 처음 보는 돈이 또 빠져나가서 당황했다.
대체 무슨 일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보너스! 그런데 명세서를 보니 '자녀・육아 지원금'이라는 처음 보는 항목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
이게 바로 그 말 많던 '독신세'라는 건데, 사실 정식 명칭은 '어린이・육아 지원금 제도'다. 2026년 4월부터 시작해서 월급에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보너스에서까지 떼어갈 줄은 몰랐던 사람이 많을 거다. 나도 그랬으니까.
아니, 월 600엔이라며?
정부가 연봉 600만 엔인 사람은 월 575엔 정도라고 발표해서 다들 그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을 거다. 그런데 보너스 명세서에 찍힌 '862엔'을 보면 '이거 계산 잘못된 거 아냐?' 싶을 수밖에.
알고 보니 정부가 말한 '월 575엔'은 월급과 보너스를 합친 총 연봉에서 나가는 돈을 12개월로 나눈 '월평균' 금액이었다. 월급에서는 437엔, 1년에 두 번 받는 보너스에서는 각각 862엔씩 빠져나가는 식이다. 다 합치면 연간 6969엔, 이걸 12로 나누면 약 580엔. 결국 맞는 말이긴 한데, 뭔가 속은 기분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더 슬픈 소식은 이게 시작이라는 거다. 이 지원금 요율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정부 참고 자료에 따르면 연봉 600만 엔인 경우, 2028년에는 월 1000엔 정도로 부담액이 늘어날 거라고 한다. 월급 명세서에 찍히는 마이너스 금액이 점점 더 커진다는 뜻. 나도 아이는 없지만... 일본의 미래를 위해 내 보너스 일부를 기부했다고 생각해야 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