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보너스 100만엔? 내 통장은 왜 그대로일까
뉴스에선 역대급 세수, 대기업 보너스 잔치라는데 정작 내 월급은 왜 이 모양일까? 🤔
숫자는 좋은데, 왜 내 얘기는 아니지?
최근에 재무성 발표 보니까, 작년 일본 세금이 9조엔이나 더 걷혀서 역대 최고를 찍었다고 하더라고. 심지어 대기업 여름 보너스는 평균 100만엔이 넘었대. 와우.
근데 웃긴 건 뭔지 알아? 일본은행이 사람들한테 요즘 살림살이 좀 나아졌냐고 물어보니까, 고작 6.3%만 '좋아졌다'고 대답했대. 다들 나랑 같은 마음인가 봐. 숫자는 저렇게 좋은데 왜 내 얘기는 하나도 없는 건지.
월급은 올랐는데… 더 비싸진 야칭과 쇼핑
물론 올해 춘투(春闘)에서 월급이 5% 넘게 올랐다고는 하더라. 3년 연속으로 꽤 많이 오른 거래. 근데 막상 월급 명세서 받아보면 한숨부터 나오지 않아? 오른 만큼 사회보험료로 떼어가고, 야칭 오르고, 편의점 도시락 가격까지 오르니까.
결국 실제 쓸 수 있는 돈, 그러니까 실질임금은 4년 연속 마이너스래. 월급은 분명 올랐는데 내 지갑은 왜 더 얇아지는 마법. 이건 나만 겪는 거 아니지? 🥲
세금 깎아준다는데, 이것도 남의 얘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식료품 소비세나 가솔린세를 깎아준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어. 완전 좋은 소식 같잖아? 근데 이것도 잘 뜯어보면 좀 그래.
세금을 똑같이 깎아주면 돈 많이 쓰는 부자들이 혜택을 더 많이 본다는 거야. 집 살 때 해주는 주택론 공제도 비싼 집 사는 사람이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고. 차 없는 뚜벅이들한테 가솔린세 인하는 그냥 다른 세상 얘기잖아. 결국 또 그들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그래서 그 많아진 세금은 어디로?
그럼 이렇게 많이 걷은 세금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설마 이걸로 방위비를 늘린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 돈으로 빚을 갚거나, 물가 때문에 힘든 우리 같은 서민들한테 좀 돌려주면 안 되는 걸까.
뉴스에 나오는 '강한 경제'는 도대체 어느 일본에 있는 건지 모르겠다.
